평생 동문회관에서 결혼하려고 생각했는데 서울로얄호텔을 보고 첫눈에 반해 결정했습니다. 약간 일본 결혼식장 같은 느낌이 있어서 좋았어요. 리뉴얼햇던 디자이너가 일본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외국인들이 많이 결혼하는 장소였어요. 분당, 강남, 강북에서 오는 교통편이 밀집되어 있고, 주차장도 넉넉했습니다. 차 갖고도 자주 갔는데 진입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청담샵에서 이동하는 데 30분 남짓 걸렸네요. 식장도 예쁘지만 로비가 엄청 좋았고 격조 있었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뿌듯했습니다. 음식은 1인당으로 각각 따로 코스로 나왔고 워낙 음식으로 유명한 곳이라 만족스러웠어요. 생화 가격이 저렴했는데도 화려했습니다. 문을 닫고 식을 진행해서인지 소란스럽지 않고 집중되는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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